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0회 줄거리와 리뷰! 가면 벗은 김낙수의 화장실 상담부터 형과의 눈물겨운 화해(귤값의 의미), 그리고 충격적인 11회 예고까지. 류승룡의 열연이 빛난 결정적 장면들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글의 순서
- 모든 비밀이 드러난 날: 10회 상세 줄거리
- 11회 예고 분석: 바닥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드라마 기본 정보 및 총평
11월 23일 일요일 방송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0회, 다들 보셨나요? 수도권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요. 보는 내내 김 부장의 무너지는 멘털과 류승룡 배우의 연기에 숨을 죽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김낙수(류승룡 분)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10회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모든 비밀이 드러난 날: 10회 상세 줄거리
💥 감춰진 현실의 붕괴: "정신 차려, 김낙수!"
10회는 김낙수가 그동안 필사적으로 쌓아 올린 거짓된 현실이 가족들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내 박하진(명세빈 분)은 남편이 상가 매입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린 것도 모자라, 아들 수겸(차강윤 분)까지 거액의 빚을 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늘 순종적이었던 하진은 처음으로 남편을 향해 "정신 차려, 김낙수!"라고 절규합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위기를 넘어, 독단적인 결정으로 가족을 배제해왔던 가장의 권위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의 손을 이끌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곳, 정신과 병원으로 향합니다.
🏥 기묘한 병원행

병원 앞에서의 장면은 김낙수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병원 건물 1층 부동산 사장이 낙수를 알아보고 월세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낙수는 아내에게 들킬까 봐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자신의 실패(부동산)는 죽기 살기로 감추면서,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은 정상이라며 한사코 병원 진료를 거부하지만 아내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병원 진료를 받게 됩니다.
🚽 화장실에서의 고백: 가면을 벗다

진료실에 들어간 낙수는 의사와 마주 보는 것조차 힘겨워합니다. 이에 의사는 기발한 제안을 하는데요. 바로 '화장실 변기 위 상담'입니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얼굴을 가린 채 앉은 낙수는 비로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괴물'을 꺼내 놓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혼자 잘난 맛에 살며 타인을 무시했던 오만함,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열등감을 처음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경쟁해야 하는 사회 속 자신의 모습, 어릴 적 경쟁이 시작되게 된 가족사까지 의사에게 털어놓게 됩니다.
👬 형 김창수와의 재회: 오해와 진실

병원 문을 나선 낙수가 향한 곳은 수십 년간 멀리했던 친형 김창수(고창석 분)의 카센터였습니다. 낙수가 그토록 성공에 목을 맸던 이유는 바로 '형보다 잘나야 한다'는 유년 시절의 경쟁심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날 형에게 들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나나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형을 편애했던 엄마의 이야기. 하지만 형은 그런 사실을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며 말하고, 김낙수는 그런 형의 반응에, 자신만 50 평생 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일들을 씁쓸해하며 잠이 듭니다.
결정적 장면: 화장실 상담과 바나나의 의미
형 창수는 카센터 사무실에 동생 낙수를 위해 바나나를 준비합니다. 한가득 바나나 상자 위에는 메모가 있고, 그 메모에는 바나나 먹은 거 미안하다는 글이 적혀있죠.

그것은 평생을 '형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았던 동생에게 건네는 화해의 손길이자, 과거의 상처를 씻어내는 치유의 매개체였습니다. 그리고 바나나와 함께 형에 대한 이야기를 시원하게 의사에게 털어놓는 김낙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회 예고 분석: 바닥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10회의 감동도 잠시, 공개된 11회 예고편은 김낙수에게 닥칠 더 큰 시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카센터에서 일하는 김 부장: 퇴직금은 날리고 빚만 남은 낙수는 형의 카센터에서 세차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내 하진이 집까지 매물로 내놓은 상태에서 이제는 형의 카센터에서도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김낙수의 모습 속에 처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백 상무의 부탁: 절망의 순간, 과거 회사 선배였던 백 상무(유승목 분)가 김낙수에게 연락하는 듯합니다. 도 부장의 배신과 함께 김낙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백 상무. 과연 이 만남이 낙수에게 구명줄이 될지, 또 다른 자괴감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도부장의 실체: 도 부장은 백 상무를 배신하고 황태산 전무의 라인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영업 1팀 직원들이 도 부장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무시를 당하다가 터져버린 듯한 모습 또한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낙수 상무: 김낙수의 상상인지 김낙수가 상무이사 자리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예고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도와달라는 백 상무의 말을 통해 ACT와 다시 인연을 맺는 것일까요?
드라마 기본 정보 및 총평
- 방송일: 2025년 11월 23일 (일)
- 시청률: 전국 5.4%, 수도권 6% (닐슨코리아 기준)
- 연출: 조현탁 ('SKY 캐슬')
- 출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 고창석 등
- 총평: ★★★★☆ (4.5/5.0)
10회는 '김 부장의 몰락'을 넘어 '인간 김낙수의 재발견'을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류승룡 배우의 처절한 연기와 고창석 배우의 따뜻한 연기가 만나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냈습니다.
과연 김 부장은 대기업 타이틀이라는 허물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진짜 가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다음 주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현재 넷플릭스, 티빙을 통해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합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화 | TVING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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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지금 시청하세요 | 넷플릭스
대기업 부장으로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영위하던 중년 남성. 갑작스러운 추락 이후 자기 발견의 여정을 시작하며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다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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