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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프리키 프라이데이 1' 리뷰: 바디 체인지를 통한 서로의 이해

by 무비콜렉터 202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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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키 프라이데이 2' 개봉 소식에 찾아본 원작! 1편의 줄거리와 결말, OTT 정보,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2편의 달라진 점, 그리고 평단의 뜨거운 반응까지 총정리했습니다.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1의 포스터 속 서로의 패션을 바꿔 입은 엄마와 애나



'프리키 프라이데이 2' 개봉 소식, 정보, 뜻

프리키 프라이데이2 영화 포스터 속 애나와 엄마

얼마 전,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속편이 무려 22년 만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연 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와 린제이 로한이 그대로 돌아온다는 말에 '이건 꼭 봐야 해!'라는 생각과 함께 이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003년 개봉했던 그 시절의 엄마와 딸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너무나 기대되는 마음에, 속편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에 원작 '프리키 프라이데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정보 및 예고편

잠깐!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무슨 뜻일까?

영화를 보기 전, 제목의 뜻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Freaky''기이한, 이상한'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따라서 'Freaky Friday'는 직역하면 '기이한 금요일'이라는 뜻이죠.

 

영화 속에서 엄마와 딸의 영혼이 뒤바뀌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바로 금요일에 일어나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입니다. 이 영화와 원작 소설이 워낙 유명해져서, 이제 'Freaky Friday'는 영미권에서 두 사람의 역할이나 몸이 뒤바뀌는 황당한 상황을 가리키는 관용어처럼 쓰이기도 한답니다.


원작 '프리키 프라이데이' (2003) 줄거리와 결말

줄거리: 엄마와 딸의 영혼이 바뀌었다!

10대 사춘기 소녀 애나와 친구들

정신과 의사인 엄마 '테스'록스타를 꿈꾸는 사춘기 딸 '애나'는 패션, 음악, 남자 취향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입니다. 매일같이 으르렁대던 두 사람은 테스의 재혼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크게 다투게 되죠.

몸이 뒤바뀐 엄마와 딸의 달라진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는 장면

우연히 들른 중국 식당에서 받은 의문의 '포춘 쿠키' 때문에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엄마는 딸의 몸으로, 딸은 엄마의 몸으로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며 좌충우돌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결말: 진정한 이해와 사랑

애나와 엄마의 서로의 이해를 보여주는 애나의 밴드 오디션 장면

서로의 삶을 직접 겪으며 두 사람은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고충과 진심을 깨닫게 됩니다. 애나는 엄마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테스는 딸의 꿈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알게 되죠.

 

결혼식 전날 파티에서 서로를 향한 이기심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마법처럼 두 사람의 영혼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몸이 바뀐 소동을 통해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된 모녀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며 감동적인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어디서 볼 수 있을까? (OTT 정보)

2003년 작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현재 디즈니 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입니다. 속편을 보기 전,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보세요!


원작의 비하인드 스토리 (TMI)

배우들의 열정

 딸 '애나'를 연기해야 했던 제이미 리 커티스는 10대 소녀의 말투와 행동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실제 린제이 로한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반면, 린제이 로한은 영화 속 밴드 공연 장면을 위해 몇 달 동안 직접 기타 레슨을 받으며 실감 나는 연기를 준비했습니다.

OST의 성공

린제이 로한이 직접 부른 영화의 메인 OST 'Ultimate'는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 들어도 그 시절의 풋풋한 감성이 느껴지는 명곡이죠.


무엇이 달라졌나?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줄거리 요약

프리키 프라이데이2에서 바디 체인지가 일어난 4명의 모습

2편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복잡해진 '바디 스왑' 소동이 펼쳐집니다. 22년이 흘러 이제는 엄마가 된 '애나'(린제이 로한)는 스타 셰프 '에릭'과 재혼을 앞두고 있죠.

 

하지만 애나의 딸 '하퍼'와 에릭의 딸 '릴리'는 자매가 되는 것을 극구 반대하며 갈등을 겪습니다. 이들의 갈등이 극에 달하던 순간, 설상가상으로 네 명의 몸이 모두 뒤바뀌는 대혼란이 벌어집니다.

 

1편이 엄마와 딸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재혼 가정의 두 딸과 그 엄마들까지 얽힌 네 명의 이야기로 확장되어, 더 큰 공감대와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평단과 관객의 반응: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성공할까?

영혼이 바뀌면서 소리치는 엄마와 딸

개봉 초기부터 비평가들과 관객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지만, 원작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어요.

로튼 토마마토(Rotten Tomatoes) - 평론가와 관객의 온도차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73%를 기록하며 'Fresh' 등급을 받았습니다. 평론가들은 "원작의 공식을 완전히 뒤바꾸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재배열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제이미 리 커티스와 린제이 로한이 자연스럽게 역할로 돌아온다"라고 평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관객 점수가 93%로 평론가 점수보다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관객들은 "향수로 가득하고 건전한 재미가 넘치는 따뜻한 가족 영화"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습니다.

메타크리틱(Metacritic) - 전문가들의 신중한 평가

메타크리틱에서는 62점(41개 리뷰 기준)을 기록해 "혼재되거나 평균적인 리뷰"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는 2003년 원작의 70점보다는 낮은 점수지만, 여전히 관람할 만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종합 평가: 향수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영화

비평가들은 특히 제이미 리 커티스의 녹슬지 않은 코미디 연기와 린제이 로한의 성공적인 컴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러 명의 바디 스왑으로 인해 중간 부분이 다소 늘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죠.

 

하지만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입니다. 원작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완벽한 향수 영화로, 새로운 관객에게는 유쾌한 가족 코미디로 받아들여지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습니다.

 

22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 곁으로 돌아온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원작의 추억과 새로운 재미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OTT에서 지금 바로 '프리키 프라이데이 1'을 먼저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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