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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

영화 반드시 잡는다 결말 리뷰(범인의 정체, 실화 여부)

by 무비콜렉터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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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충격적인 결말과 범인의 정체, 그리고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실화 여부까지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웹툰 원작과 비교하며 본 노인 스릴러 콤비의 매력, 지금 확인해 보세요.

영화 반드시 잡는다 포스터


글 순서

  • 노인들이 이끄는 묵직한 스릴러
  •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실화일까? (웹툰 원작 정보)
  • 줄거리 요약: 아리동의 미제 사건과 두 노인
  • 범인의 정체와 반전 요소 (※ 스포일러 주의)
  • 결말 해석: 처절했던 마지막 사투
  • 총평: 익숙함 속에 핀 노익장, 그리고 아쉬움

노인들이 이끄는 묵직한 스릴러

보통의 스릴러 영화라면 혈기 왕성한 형사나 복수심에 불타는 젊은 주인공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다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아니 이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두 '어르신'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백윤식, 성동일이라는 걸출한 두 배우의 연기 대결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했던 이 영화. 스릴러 장르 특성상 범인을 추적해 가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한편으로는 "어? 저 사람 범인 같은데?"라는 촉이 너무 빨리 와서 아쉽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결말과 범인, 그리고 실화 여부를 중심으로 리뷰를 풀어보겠습니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실화일까? (웹툰 원작 정보)

영화를 보면서 "저거 진짜 있었던 일 아냐?"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30년 전 미제 사건이라는 설정이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영화는 특정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모티브가 된 작품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제피가루 작가의 인기 다음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가 원작입니다. 원작 웹툰은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으로 명작 반열에 올랐던 작품인데요. 영화는 웹툰의 굵직한 줄기를 따라가되, 영화적 허용을 더해 각색되었습니다.


줄거리 요약: 아리동의 미제 사건과 두 노인

아리동 맨션 앞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와 있는 모습

영화의 배경은 조용한 동네 '아리동'입니다. 이곳의 건물주이자 꼬장꼬장한 성격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기피 대상 1호인 심덕수(백윤식 분). 어느 날 그의 건물에 세 들어 살던 노인들이 하나둘씩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차 뒤에 숨어서 누군가를 지켜보는 평달과 덕수

경찰은 단순 고독사나 자살로 처리하려 하지만, 이때 덕수 앞에 전직 형사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노인 박평달(성동일 분)이 나타납니다.

 

"이건 30년 전 그 놈 짓이야."

백 팩 가방 끈을 부여잡고 아래를 보며 걷는 불안해 보이는 여자

평달은 이 사건이 30년 전 자신이 놓쳤던 연쇄 살인범의 소행임을 직감합니다. 평달의 집요함과 덕수의 동네 정보력이 합쳐져, 두 노인은 위험한 추적을 시작합니다. 젊은 형사들보다 발은 느릴지 몰라도, 연륜과 촉은 훨씬 날카로운 이 콤비의 활약이 영화의 주된 관전 포인트입니다.


범인의 정체와 반전 요소 (※ 스포일러 주의)

여기서부터는 영화의 핵심인 범인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많은 관객이 초반부터 짐작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범인에 대한 힌트를 꽤 노골적으로 던져주는 편입니다. 저 역시 보는 내내 "아, 저 사람이 범인이구나"라는 확신을 지울 수 없었는데요.

 

범인은 바로 동네에서 인심 좋기로 소문난 한의사 나정혁(천호진 분)이었습니다. 나치록은 겉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돌보는 선량한 의사처럼 보입니다.

 

그가 범인이라는 것이 일찍 간파된 이유는 배우 천호진 님의 압도적인 아우라 때문이기도 했지만, 영화적 장치들이 너무 그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총을 겨누고 있는 남자

사실 범인의 정체보다 더 놀라운 반전은 박평달(성동일)의 상태였습니다. 전직 베테랑 형사인 줄 알았던 그가 사실은 치매 환자였다는 점입니다.

 

그는 기억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30년 전 놓친 범인을 잡겠다는 집념 하나로 버티고 있었던 것이죠. 이 설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평달의 추리가 과연 맞는 것일까?"라고 의심하게 만들며 극의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결말 해석: 처절했던 마지막 사투

범인 나정혁은 사실 동네의 노인을 살해한 범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30년 전 연쇄 살인의 진범이었고 덕수의 맨션 205호에 사는 지은을 납치했죠. 그리고 자신의 집 안 깊숙한 곳에 그녀를 마취시켜 도망가지 못하도록 결박해 놓았습니다.

 

덕수는 범인이 나정혁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뒤 한의원을 찾아가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나정혁은 덕수마저 죽이려 하죠. 그 순간 박평달이 나타나 덕수와 지은을 구합니다.

마비된 여자를 부축해서 비를 맞고 도망치는 덕수

하지만 평달이 가져왔던 총으로 나정혁은 평달을 쏘고, 자신의 아내 또한 쏩니다. 그리고 비오는 거리로 지은과 덕수를 찾아 나섭니다. 여기서 펼쳐지는 액션은 화려하진 않지만, '생존'을 위한 처절함이 돋보입니다. 늙고 병든 몸을 이끌고 흉악범(나정혁)과 맞서 싸우는 두 노인(덕수와 평달)의 모습은 짠하면서도 응원하게 만듭니다.

 

시간이 흐른 뒤, 진범 나정혁은 경찰에 잡히고 덕수와 지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웃음을 찾을 수 있게 되며 해피 엔딩을 맞이합니다.

 

총평: 익숙함 속에 핀 노익장, 그리고 아쉬움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노인 스릴러'라는 신선한 소재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한 작품입니다. 백윤식, 성동일, 천호진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했습니다.

  • 범인 찾기의 재미 반감: 스릴러의 묘미는 "도대체 범인이 누구야?"라고 머리를 쓰는 것인데, 범인의 윤곽이 너무 일찍, 그리고 너무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반전의 쾌감을 기대했던 관객에게는 다소 김 빠지는 전개일 수 있습니다.
  • 개연성의 부족: 노인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소 우연에 의존하는 장면들이 있어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호흡과 킬링타임용 스릴러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이 영화를 만나보세요.

 

반드시 잡는다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시 살인이 시작된다. 동네를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는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과 의기투합해 범인을 잡으려 하는

www.coupangplay.com

 

반드시 잡는다, 지금 시청하세요 | 넷플릭스

하나씩 발견되는 변사체. 30년 전 그 사건이 재현되는 것일까. 동네를 잘 아는 70대 노인과 범인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펼치는 합동 수사. 이번에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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