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유지태 주연 영화 <돈> 결말 완벽 해석! 조일현이 '번호표'를 잡기 위해 설계한 치밀한 덫과 결정적 증거들. 칼에 맞으면서도 지켜낸 양심과 지하철 탈출 장면까지 심층 분석합니다. (스포일러 포함)

글의 순서
- 줄거리: 평범했던 청년, 욕망의 늪에 빠지다
- 결말 상세 분석: 여의도 지하철역의 혈투와 탈출
- 핵심 해석: 조일현은 왜 돈을 뿌렸을까? (돈 vs 양심)
- 영화가 우리에게 남긴 질문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다"는 평범한 직장인의 독백으로 시작해,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의 소용돌이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류준열(조일현 역)과 유지태(번호표 역), 그리고 조우진(사냥개 한지철 역)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돋보였던 이 영화, 특히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 조일현이 내린 선택은 많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 <돈>의 결말을 상세히 뜯어보고, 그 속에 숨겨진 '돈과 양심'에 대한 의미를 해석해 보려 합니다.
(주의: 이 글에는 영화의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평범했던 청년, 욕망의 늪에 빠지다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브로커 조일현. 백도 줄도 없는 그는 해고 직전의 위기에서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됩니다. 클릭 몇 번으로 수억 원의 수수료를 챙기게 되면서 그는 점차 변해갑니다.

처음엔 불안해하던 눈빛이 점차 탐욕으로 번들거리고,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직장 동료와의 의리도 모두 '돈' 아래 놓게 되죠. 영화의 중반부까지 조일현은 양심을 팔아 돈을 사는 전형적인 타락의 길을 걷습니다.

"숫자 뒤에 0이 몇 개가 붙든, 그건 그냥 다 숫자야." 조일현에게도 세상은 점차 숫자로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동료의 죽음과 사냥개 한지철의 집요한 추적 끝에, 그는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결말 상세 분석: 여의도 지하철역의 혈투와 탈출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인파로 붐비는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펼쳐집니다. 번호표를 무너뜨리기 위해 그를 만난 조일현은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만,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위험하게 흘러갑니다.
1) 칼에 찔린 조일현과 돈벼락
번호표와 대면한 조일현. 하지만 번호표는 이미 손을 써둔 상태였습니다. 조일현은 가방에 들어있던 거액의 현금 다발을 승강장에 흩뿌려버립니다. 하지만 번호표가 보낸 킬러(남자)가 인파 속에서 조일현에게 접근해 칼로 복부를 찌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줍기 위해 몰려들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이 혼란을 틈타 도망가려던 번호표는 금감원 한지철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2) 번호표의 체포와 결정적 증거

혼란을 틈타 잠복해 있던 사냥개 한지철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들이닥쳐 번호표를 체포합니다. 번호표는 끝까지 "증거가 있냐"며 여유를 부리지만, 조일현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뒤였습니다. 그는 한지철에게 두 가지 결정적인 증거를 넘깁니다.
- 녹음 파일: 지금까지 번호표와 나눴던 범죄 모의 내용이 담긴 녹음기와 파일.
- 대포폰: 번호표가 지시를 내릴 때 사용했던,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숨겨둔 대포폰의 위치.
3) 지하철을 타고 사라진 조일현
모든 증거를 한지철에게 넘긴 조일현은 유유히 출발하는 지하철에 몸을 싣습니다. 닫히는 문 너머로 체포되는 번호표를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서려 있습니다. 결국 그는 돈이 아닌 양심을 택하고, 법의 심판을 받는 대신 군중 속으로 사라지며 도망자의 삶을 선택합니다.
핵심 해석: 조일현은 왜 돈을 뿌렸을까? (돈 vs 양심)
많은 분이 이 장면에서 통쾌함을 느낌과 동시에 "왜 굳이 아까운 돈을 다 뿌렸을까?"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저는 이 행동이 조일현이 '돈'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끊어내는 상징적인 의식이었다고 해석합니다.
첫째, 돈보다 중요한 '자존감'의 회복

조일현은 번호표의 하수인이 되어 꼭두각시처럼 살았습니다. 그가 돈을 뿌린 행위는 "돈이면 다 된다"는 번호표의 신념을 정면으로 비웃는 행위입니다. "네가 목숨처럼 여기는 이 종이쪼가리, 나한테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선언한 셈이죠.
둘째, 양심으로의 회귀 (속죄)

지하철역에 뿌려진 돈은 그가 불법적인 작전으로 벌어들인 '검은돈'입니다. 만약 그 돈을 들고 도망쳤다면 그는 영원히 번호표와 다를 바 없는 범죄자로 남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돈을 포기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한지철에게 넘김으로써,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는 길을 택했습니다.
류준열 배우의 마지막 표정에서는 허탈함과 동시에 비로소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영화가 우리에게 남긴 질문
영화 <돈>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얼마를 벌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조일현의 선택은 단순히 정의를 구현한 것이 아닙니다. 돈이라는 욕망의 열차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자신의 삶을 되찾은 한 인간의 성장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저 부자가 되고 싶었던 한 인간의 드라마.
영화 <돈>은 현재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를 통해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돈 | TVING
“부자가 되고 싶었다”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www.tving.com
돈, 지금 시청하세요 | 넷플릭스
부자의 꿈을 안고 입사했건만, 대형 사고를 친 신입 주식 브로커. 그때 작전 세력의 거물이 일확천금의 기회를 제안한다. 덕분에 순식간에 거액을 벌지만, 끈질긴 수석 검사의 눈에 걸려들었으
www.netflix.com
'영화 리뷰 > 범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뺑반 뜻 줄거리 출연진 정보 |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의 유쾌한 질주 (0) | 2025.12.28 |
|---|---|
| 나우 유 씨 미 2 출연진 줄거리 후기 (1) | 2025.11.18 |
| 영화 <더 킬러스> 리뷰(줄거리 실화 여부) (0) | 2025.11.03 |
| 영화 부당거래 출연진 결말 줄거리 완벽 정리 (0) | 2025.10.20 |
| 영화 대부 | 줄거리 결말 OST | 재개봉 후기 (0) | 202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