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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출연진 정보

by 무비콜렉터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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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의 핵심 등장인물, 출연진, 인물관계도를 완벽 해부합니다.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 등 주연부터 조연까지, 김낙수 부장의 '웃픈' 현실을 만든 모든 인물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김부장이 두 손에 아파트와 자동차를 들고 힘겨워하는 모습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가 연일 화제입니다. 시청률 3%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입소문을 타는 이 드라마는 , 단순한 오피스 드라마를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부동산, 직장 내 정치, 그리고 세대 갈등이라는 핵심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가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 하나, '지독한 현실성' 때문입니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 우리 아버지 이야기, 혹은 내 직장 상사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찐'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죠.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 역시 "도대체 저 인물들은 누구인가?" 하는 점입니다. 주인공 김낙수 부장을 중심으로 얽힌 복잡다단한 인물들은 저마다 우리 시대의 아픔과 고민을 대변합니다.

 

이 글은 단순한 캐스팅 소개를 넘어, 김낙수 부장의 세계를 정의하는 모든 핵심 등장인물들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그들의 관계를 해부합니다. 그의 가족, ACT 본사, 그리고 좌천된 아산 공장까지, 김부장의 세상을 입체적으로 파헤쳐 봅니다.


한눈에 보는 <김부장 이야기> 핵심 인물관계도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의 복잡한 인물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등장인물들을 정리했습니다. 김부장의 삶을 이루는 세 가지 영역(가족, 본사, 공장)을 기준으로 각 인물의 핵심 역할을 요약합니다.

김낙수 부장 일가

  • 김낙수 (배우 류승룡): 25년 차 대기업 ACT 영업 1팀 부장. '서울 자가'를 인생의 훈장처럼 여기는 '웃픈' 꼰대.
  • 박하진 (배우 명세빈): 김낙수의 아내. 25년 차 주부. 남편의 위상 추락과 함께 생활 전선에 뛰어든다.
  • 김수겸 (배우 차강윤): 김낙수의 아들. 아버지의 가치관("위대한 인생")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연서대 1학년.

ACT 본사

계단에서 김부장과 백상무가 마주보고 있는 모습

  • 백 상무 (배우 유승목): 김낙수의 직속 상사. '친형'처럼 따랐으나 가장 냉혹하게 좌천을 통보하는 인물.
  • 허태환 (배우 이서환): 김낙수의 입사 동기이자 만년 과장. 좌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김낙수의 비극적 미래를 암시한다.
  • 도진우 (배우 이신기): 라이벌인 영업 2팀 부장. 김낙수의 실적을 압박하며 '짠내'나는 삶을 가중시킨다.
  • 권송희 (배우 하서윤): 영업 1팀의 MZ세대 막내 사원. 솔직하고 당당한 '요즘 애들'의 표본.

아산 공장

  • 이주영 (배우 정은채): 김낙수가 좌천된 공장의 '완벽주의자' 작업반장. 새로운 세계의 실질적 권력자.

폭풍의 중심: 김낙수 부장과 그의 가족들

김부장의 가족들이 웃으며 식탁에 앉아 짠 하는 모습

이 드라마의 감정적 핵심은 직장이 아닌 '가정'에 있습니다. 김낙수 부장의 위기회사와의 갈등인 동시에, 그가 평생 지켜왔다고 자부하는 가치관과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정면충돌이기도 합니다.

김낙수 (배우: 류승룡)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우리들의' 부장님

김낙수 역의 류승룡 배우 사진

주인공 김낙수 부장은 ACT 입사 25년 차의 베테랑 세일즈맨입니다. 그의 정체성은 '서울 자가', '대기업', 그리고 '부장'이라는 세 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는 이 성과를 인생의 훈장이자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전형적인 '꼰대'입니다. 후배의 새 차와 명품 가방을 두고 잔소리를 늘어놓고 , 아들에게는 "군대나 가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합니다.

 

이런 그의 '꼰대력'은 사실 처절한 방어기제에 가깝습니다. 그의 삶은 '웃프다'는 표현 그대로입니다. 상사보다는 저렴하지만 후배보다는 비싼 가방을 고르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 건물주 친구를 남몰래 부러워하는 그의 모습은 '짠내' 그 자체입니다.

 

배우 류승룡은 MBC '개인의 취향' 이후 15년 만에 방송사 드라마로 복귀했습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50대의 현실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이 작품이 '선물'처럼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마지막 세대' 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에, 그의 연기는 단순한 '꼰대' 재현을 넘어 미워할 수 없는 페이소스를 자아냅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김낙수의 '좌천'이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닌, '정체성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가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잃은 후,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궁극적인 여정입니다.

박하진 (배우: 명세빈) - 흔들리는 가장의 곁, 25년 차 주부의 반격

박하진 역의 명세빈 사진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은 25년간 주부로 살아온 인물입니다. 류승룡과 명세빈은 25년 차 부부의 '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현실감을 더합니다.

 

그녀의 서사는 남편의 위기와 정확히 맞물려 시작됩니다. 박하진은 "남편의 위상이 흔들리자 생활 전선에 뛰어든" 인물입니다. 그녀의 여정은 남편 김낙수의 여정과 정확히 반대 방향을 향합니다.

 

김낙수가 직업적 세계에서 강제로 '추방'당하는 순간, 박하진은 25년 만에 직업적 세계로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남편의 좌천은 '가장'이라는 전통적인 역할 계약을 파기시킵니다.

 

박하진의 고군분투는 김낙수의 위기가 한 개인의 실패가 아닌, 가족 전체의 생존 문제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축입니다.

김수겸 (배우: 차강윤) -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김수겸 역의 차강윤 사진

김낙수의 아들 김수겸은 연서대학교 1학년생으로 ,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갈등 축"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가치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인물입니다.

 

김낙수가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라고 자부할 때, 아들 수겸은 차갑게 "뭐가 위대한 거예요?"라고 되묻습니다.

그는 부모의 바람대로 "학습지, 과외, 기숙학원, 재수"라는 정해진 파이프라인을 억지로 통과했지만 , "아버지처럼 평생 한 직장에 묶여서 살고 싶지는 않다"고 선언합니다.

 

수겸의 반항은 단순한 사춘기적 치기가 아닙니다. 이는 아버지의 '위대한' 성과가 자녀의 행복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배우 차강윤은 인터뷰에서 "수겸이 아버지에게 항상 억압되어 있다는 감정을 받기 때문에 표정 자체를 무표정하고 어둡게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2회 말미에 터져 나온 수겸의 울분은 "20년 동안 아버지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처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만큼 원망하는 복잡한 감정은, 김낙수가 평생 쌓아 올린 '서울 자가'와 '부장' 타이틀이 자녀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전쟁터, ACT 본사: 김부장을 둘러싼 직장 동료들

김낙수의 좌천을 이끄는 서사의 엔진은 바로 '회사'입니다. ACT 본사의 동료들은 단순한 조연이 아니라, 김낙수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를 경고하는 징조이며, 결국 그의 숨통을 끊는 집행자들입니다.

백 상무 (배우: 유승목) - '형'이라 믿었던, 가장 냉혹한 '회사'의 얼굴

백 상무 역의 유승목 사진

백 상무는 김낙수의 직속 상사로 , 김낙수가 임원(상무) 승진을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대상입니다. 김낙수는 백 상무를 "친형처럼" 따랐다고 묘사됩니다.

 

하지만 이 관계는 철저한 배신으로 귀결됩니다. 백 상무는 '회사' 그 자체를 의인화한 인물입니다. 그는 IT 크리에이터의 폭로 영상 사태가 터지자 김낙수를 이용해 문제를 수습합니다.

 

그러나 김낙수가 골프장 사진 스캔들로 인해 '부채'가 되는 순간, 그는 냉혹하게 좌천(인사 발령) 통보를 날립니다. 이 통보를 받는 장면에서 류승룡이 보여준 "떨리는 목소리와 눈빛"은, 자신이 '형'이라 믿었던 존재가 사실은 철저히 '관리자'였음을 깨닫는 중년 남성의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회사가 말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얼마나 허상인지를 드러내는 핵심적인 관계입니다.

허태환 (배우: 이서환) - '좌천' 동기, 김낙수의 비극적 미래

허태환 역의 이서환 사진

허태환은 김낙수의 입사 동기입니다. 그는 김낙수보다 먼저 '좌천'되었고, 이후 주차장에서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에 입원합니다.

 

이 캐릭터는 단순한 에피소드적 인물이 아니라, 김낙수의 미래를 암시하는 '걸어 다니는 경고'입니다. 동기의 좌천 소식에 김낙수가 느낀 "복잡한 감정" 은 동정심이 아닌 공포에 가깝습니다.

 

병문안을 온 김낙수에게 허태환은 "나 때문에 임원 승진에 문제 생길까 봐 겁나냐"며 울분을 토합니다. 이는 김낙수에게 ACT에서 밀려나는 것이 단순한 이직이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죽음'과도 같음을 각인시킵니다.

 

김낙수가 이후 사태 수습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이유 는 승진에 대한 욕망뿐만 아니라, '허태환처럼 되지 않겠다'는 생존 본능 때문입니다.

권송희 (배우: 하서윤) - 영업 1팀의 'MZ 사원', 새로운 세대의 등장

권송희 역의 배우 하서윤 사진

신예 하서윤이 연기하는 권송희는 김낙수의 영업 1팀 막내 사원입니다. 그녀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가진 'MZ 사원'으로 ,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권송희는 김낙수에게 '직장 버전의 아들 김수겸'입니다. 그녀는 김낙수가 집에서 아들 수겸과 벌이는 '세대 전쟁'의 두 번째 전선입니다. 아들 수겸이 김낙수의 '삶의 가치관'에 도전한다면, 권송희는 김낙수의 '업무 가치관'에 도전합니다.

 

그녀의 "솔직하고 당당한" 업무 태도는 김낙수의 상명하복식 '꼰대' 스타일 과 사사건건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녀는 김낙수가 이해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새로운 방식'을 상징하며, 김낙수가 좌천되기 이전부터 이미 그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존재입니다.

기타 본사 인물들

도진우 역의 이신기 배우 사진

  • 도진우 (배우: 이신기): 라이벌인 영업 2팀 부장. 그는 김낙수의 실적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며, 가뜩이나 '짠내'나는 김낙수의 회사 생활을 더욱 스트레스받게 만드는 현실적인 압박 요소입니다.

송 과장 역의 신동원 배우 사진

  • 송 과장(배우: 신동원): 원작 소설에서 김부장, 정대리와 함께 직장인의 애환을 대변하는 핵심 인물 중 하나입니다.원작 소설 3권이 '송 과장 편'으로 헌정될 만큼, 김부장(50대)과 정대리/권사원(20-30대) 사이의 '낀 세대'인 과장급 직장인의 현실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정대리 역의 정순원 배우 사진

  • 정 대리(배우: 정순원):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로 , 드라마에서도 유사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그는 명품 가방을 들고 외제차를 타며 보여주기 식 문화에 물들어있는 인물입니다. 또한  권력층에게는 잘 보이려 비위를 잘 맞추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유배지, 아산 공장: 김부장의 새로운 사람들

김낙수의 좌천은 그의 정체성을 완전히 해체하는 과정입니다. 그가 '유배' 간 아산 공장은 그의 낡은 정체성이 완전히 벗겨지고, 드라마의 주제인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찾아야 하는 새로운 무대입니다.

이주영 (배우: 정은채) - 완벽주의자 작업반장, 새로운 권력과의 만남

배우 정은채가 연기하는 이주영은 김낙수가 '안전 관리직'으로 좌천된 아산 공장의 작업반장입니다. 그녀는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 김낙수의 새로운 세계를 상징합니다.

 

이곳에서 김낙수는 '권력의 완벽한 역전'을 경험합니다. 그가 25년간 쌓아온 '세일즈맨'으로서의 능력과 '부장'이라는 타이틀은 이곳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이주영은 서울에서 내려온 김낙수를 "무심하게" 지켜봅니다. 그녀에게 김낙수는 그저 잠시 머물다 사라질 '애물단지' 일 뿐입니다. 백 상무의 '배신'보다 이주영의 '무관심'은 김낙수의 자존감에 더 큰 타격을 줍니다.

 

김낙수가 본사로 복귀하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장'으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곳의 실질적 권력자인 이주영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결론: 어떤 인물에 공감하나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의 진짜 힘은 이처럼 정교하게 직조된 인물들에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압박감을 정확히 대변합니다.

  • 김낙수 부장(류승룡)은 50대 가장이 짊어진 '성과'의 무게와 추락의 공포를 ,
  • 아내 박하진(명세빈)은 경력 단절 중년 여성이 현실에 맞서야 하는 '적응'의 절박함을 ,
  • 아들 김수겸(차강윤)은 부모 세대의 낡은 성공 방정식을 거부하는 '저항'의 목소리를 ,
  • 백 상무(유승목)와 허태환(이서환)은 '회사'라는 시스템의 냉혹함과 비정함을 ,
  • 권송희(하서윤)와 이주영(정은채)은 낡은 방식을 대체하는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질서'를 상징합니다.

이 드라마는 결국 시청자에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인물의 삶에 가장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까? 고군분투하는 김부장인가요, 현실에 맞서는 박하진인가요, 아니면 저항하는 아들 김수겸인가요?

 

이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는 OTT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지금 시청하세요 | 넷플릭스

대기업 부장으로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영위하던 중년 남성. 갑작스러운 추락 이후 자기 발견의 여정을 시작하며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다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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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화 | TVING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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