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 영화 줄거리 리메이크 정보

1986년 컬트 명작 '하이랜더(Highlander)'의 핵심 줄거리와 결말 정보를 완벽 정리합니다. 헨리 카빌, 러셀 크로우 주연의 최신 리메이크 소식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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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can be only one!" (오직 하나만 남을 뿐이다!)

 

이 상징적인 대사 하나만으로도 198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이름, 바로 '하이랜더'입니다. 1986년 개봉 이후,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록 밴드 퀸의 전설적인 OST로 전 세계적인 컬트 팬덤을 형성한 명작이죠.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이 불멸의 이야기가, '존 윅' 시리즈의 감독과 헨리 카빌이라는 든든한 주연을 만나 새로운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작 '하이랜더'의 핵심 줄거리와 결말을 깊이 있게 파헤쳐보고, 모두가 기대하는 리메이크 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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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원작 '하이랜더': 불멸의 검사 이야기

리메이크가 기대되는 이유는 원작이 그만큼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1986년작 '하이랜더'는 시대를 앞서간 판타지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줄거리: 오직 하나만 남을 때까지

영화는 1986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 고급 골동품 상점의 주인 '러셀 내시'로 살아가던 코너 맥클라우드(크리스토퍼 램버트)는 또 다른 불멸자 '이만 파실'과 격렬한 검투 끝에 그의 목을 벱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법의학자 브렌다 와이엇(로잔 하트)은 현장에서 발견된 고대 카타나 조각에 의문을 품고 러셀 내시, 즉 코너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현재의 뉴욕과 코너의 과거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1536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코너 맥클라우드는 맥클라우드 부족의 전사였습니다.

 

프레이저 부족과의 전투에서, 그는 용병으로 참전한 잔혹한 불멸자 '쿠르간(클랜시 브라운)'에게 치명상을 입습니다. 모두가 그의 죽음을 예상했지만, 코너는 다음 날 상처 하나 없이 기적적으로 되살아납니다.

 

부족 사람들은 그를 악마와 계약했다며 추방하고, 코너는 대장장이의 딸 헤더(비티 에드니)와 함께 외딴곳에서 살아갑니다.

 

어느 날, 이집트 태생의 불멸자 '라미레즈(숀 코너리)'가 코너를 찾아옵니다. 라미레즈는 코너에게 그들이 '불멸자'이며, 오직 참수당해야만 죽을 수 있다는 진실을 알려줍니다.

 

불멸자들은 서로를 죽여 그 힘을 흡수하는 '게임'을 수백 년간 이어왔으며, 최후의 1인이 모든 힘을 차지하는 '상'을 얻기 위해 언젠가 먼 땅에서 '더 게더링'이라는 최종 결전을 치러야 한다는 운명을 가르쳐줍니다.

 

라미레즈는 코너에게 검술과 불멸자의 규칙을 가르치는 멘토가 되지만, 코너의 행방을 쫓아온 쿠르간의 습격으로 참수당하고 맙니다. 코너는 사랑하는 아내 헤더가 늙어 죽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는 고통을 겪은 뒤, 수백 년의 세월을 방황하며 뉴욕에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결말: 최후의 1인과 '상'

다시 현재의 뉴욕. '더 게더링'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한 쿠르간은 코너를 찾아 뉴욕에 나타나고, 다른 불멸자들을 참수하며 더욱 강력해집니다. 그는 코너를 유인하기 위해 그의 연인이 된 브렌다를 납치합니다.

 

코너는 브렌다를 구하기 위해 옥상에서 쿠르간과 최후의 결투를 벌입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코너는 마침내 숙적 쿠르간을 참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최후의 1인이 된 코너 맥클라우드는 마침내 '상'을 얻게 됩니다. 그가 얻은 '상'이란, 바로 불멸의 저주에서 풀려나 필멸의 존재(인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늙고 죽을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 됨과 동시에, 전 세계 모든 인류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교감할 수 있는 초월적인 공감 능력을 얻게 됩니다.

 

불멸의 고독 속에서 벗어난 코너는 브렌다와 함께 스코틀랜드로 돌아가, 유한한 삶이 주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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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더'를 완성한 두 가지 매력

'하이랜더'가 단순한 판타지 액션 영화를 넘어 컬트적인 지위를 얻은 데에는 두 가지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퀸의 전설적인 OST

'하이랜더'를 이야기할 때 퀸의 음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러셀 멀케이 감독은 퀸에게 음악을 의뢰했고, 퀸은 영화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A Kind of Magic" 앨범을 탄생시켰습니다.

• "Princes of the Universe":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강렬한 곡이자, '하이랜더'의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 "Who Wants to Live Forever": 코너가 아내 헤더의 노화를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장면에 삽입되어, 불멸의 슬픔을 극대화한 불후의 명곡입니다.

압도적인 스코틀랜드 로케이션

영화 초반부의 배경이 되는 스코틀랜드의 장엄한 풍경은 '하이랜더'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코너의 고향 성으로 등장한 '에일린 도난 성'과 클랜 전투 장면의 배경이 된 '글렌코'는 현재까지도 영화 팬들의 성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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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의 '하이랜더', 새로운 전설의 서막

이처럼 강력한 원작을 둔 '하이랜더'가 드디어 본격적인 리메이크 궤도에 올랐습니다.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존 윅'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을 구축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원작의 검술 액션을 얼마나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하게 재창조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주요 캐스팅 라인업

코너 맥클라우드 (주연): 헨리 카빌

'슈퍼맨', '위쳐' 등으로 이미 검증된 헨리 카빌이 500년을 살아온 불멸의 전사, 코너 맥클라우드 역을 맡습니다.

라미레즈 (멘토): 러셀 크로우

원작에서 숀 코너리가 연기했던 카리스마 넘치는 멘토, 라미레즈 역은 아카데미 수상자인 러셀 크로우가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더합니다.

쿠르간 (악역): 데이브 바티스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드랙스로 유명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원작의 상징적인 악역, 쿠르간을 연기합니다.

제작 및 개봉 일정

약 1억 8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배급을 맡았습니다.

 

당초 2025년 9월 촬영 예정이었으나, 헨리 카빌의 검술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2026년 초로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개봉은 2027년 또는 2028년으로 예상됩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번 리메이크가 단순한 원작 재현이 아닌, '하이랜더'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랜차이즈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작의 "The Gathering"을 향한 전주곡 형태로 기획 중이라고 하니, 더욱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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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전설은 계속된다

1986년 '하이랜더'는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대를 초월한 매력으로 비디오 시장과 TV 시리즈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오며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습니다.

 

이제 '존 윅'의 감독과 헨리 카빌,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라는 막강한 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하이랜더' 리메이크를 기다려봅니다. 원작의 깊이 있는 고뇌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모두 잡아내는, 또 하나의 전설이 탄생하길 기대합니다.

 

현재 <하이랜더>는 왓챠를 통해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2025년 11월 기준)

하이랜더 |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