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리뷰 – 교황 선출의 비밀과 인간의 욕망을 그리다

영화 <콘클라베> 리뷰입니다. 교황 선출 비밀회의(콘클라베)란 무엇인지, 실화 바탕인지, 관람 포인트와 OTT 시청 정보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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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 제목: 콘클라베 (Conclave)
• 감독: 에드워드 버거
• 원작: 로버트 해리스 동명 소설
• 주연: 랄프 파인즈, 존 리스고, 스탠리 투치, 이사벨라 로셀리니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제작 국가: 영국, 독일, 미국
• 개봉 연도: 2024
• 러닝타임: 135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 OTT: 디즈니 플러스(Disney +)에서 현재 스트리밍 가능(2025.7.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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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Conclave)란? 영화 제목의 뜻

‘콘클라베’는 가톨릭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이 모여 비밀리에 진행하는 회의를 의미합니다. 라틴어 ‘Con clave’(자물쇠로 잠근 방)에서 유래했으며, 실제로 교황 선출 과정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치러집니다. 이 영화는 그 비밀스러운 콘클라베 현장을 긴장감 있게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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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없이)

영화 <콘클라베>는 교황이 서거한 뒤,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바티칸에 모인 100여 명의 추기경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과 심리전을 다룹니다. 주인공 로렌스(랄프 파인즈 분)는 교황 선출 과정 중 드러나는 과거의 비밀, 예기치 못한 음모, 그리고 인간적인 갈등에 직면합니다. 영화는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 욕망, 그리고 시스템의 이면을 밀도 있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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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실제와 영화의 차이 & 실화 여부

<콘클라베>는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픽션이지만, 실제 콘클라베의 절차와 분위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실제 교황 선출 과정에서의 ‘비밀 투표’, ‘흰 연기와 검은 연기’, ‘외부와의 완전 단절’ 등 디테일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실존 인물을 직접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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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포인트 & 감상평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밀실에서 벌어지는 심리전과 권력 암투입니다. 콘클라베라는 밀폐된 공간 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합니다. 교황이 되고 싶어 비밀을 숨기는 자, 교황이 되고 싶은 오만한 자, 자신의 과오를 숨긴 채 떳떳한 척 살아가는 자, 교황이 되고 싶으면서도 아닌 척하는 자, 진짜로 교황이 될 마음이 없는 자, 그리고 교황이 될 마음이 없었지만 자리가 주어졌을 때 거절하지 않는 자 등 인간의 욕망은 정말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벨리니 추기경은 겉으로는 교황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욕망을 숨기고 있던 인물로, 말과 행동이 상반된 이중적 인간상을 보여줍니다. 그는 로렌스가 자신의 자리를 탐한다며 몰아세우지만, 사실 로렌스 또한 마음 한편에 교황의 자리에 대한 욕심을 품고 있습니다. 욕실에서 스스로 "나는 관리자일 뿐이다"라고 되뇌이는 장면에서도, 로렌스 역시 자신도 모르게 교황이 되고 싶은 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속 욕망은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고 마는 것임을 장면을 통해 보여줍니다.

종교 지도자라는 명분 아래, 각 추기경이 자신의 가치관과 욕망,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집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는 ‘진실과 용서, 그리고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신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서스펜스와 인간 심리극만으로 충분히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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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포인트 & 추천 대상

• 종교, 역사, 정치 영화에 관심 있는 분
• 밀도 있는 심리극과 서스펜스가 좋은 분
• 실제 콘클라베(교황 선출)에 궁금증이 있는 분
• 긴장감 있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모든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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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출, 제작진

• 랄프 파인즈의 섬세한 연기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이외에도 스탠리 투치,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 명배우들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 감독 에드워드 버거는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작품 역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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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관객 반응

• IMDb 평점: 7.4/10
• Rotten Tomatoes: 신선도 82%
• 국내 관객들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 “실제 교황 선출 과정을 보는 듯한 리얼함”이라는 호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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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볼 수 있나요? (OTT 정보)

<콘클라베>는 현재 디즈니 플러스(Disney +)에서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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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한 줄 평

영화 <콘클라베>는 교황 선출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드라마와 심리전이 빛나는 수작입니다. 인간의 다양한 가치관과 신념, 욕망의 다양한 모습을 아주 잘 묘사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