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출연진 : 일본 배우 특별출연 총정리

영화 '굿뉴스'의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설경구, 류승범, 홍경 주연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일본 배우, 전도연 등 특별출연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글의 순서

• 영화 굿뉴스 : 배우들의 오케스트라
• 굿뉴스 주연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
• 굿뉴스 속 일본 배우 출연진
• 믿고 보는 한국 조연 배우들: 신스틸러 군단
• 역대급 특별출연: 전도연부터 박해수까지
• 마치며: 완벽한 앙상블이 만든 웰메이드 영화

---

영화 굿뉴스 : 배우들의 오케스트라

영화 '굿뉴스'는 1970년 실제 발생했던 '요도호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납치범들을 속이기 위해 김포공항을 평양 순안공항으로 위장했다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더한 블랙 코미디 스릴러입니다.

 

변성현 감독은 이 영화의 배우들을 하나의 잘 조율된 '오케스트라'에 비유했는데요. 주연 배우부터 아주 짧게 스쳐 지나가는 특별출연까지, 모든 배우가 각자의 악기가 되어 영화의 긴장감, 풍자, 유머를 완벽하게 연주해 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멋진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즉 '굿뉴스'의 출연진을 한 명 한 명 깊이 있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일본 배우들의 정체까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

굿뉴스 주연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

영화의 거대한 사기극을 이끄는 세 명의 중심인물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을 넘어, 각자의 존재만으로 영화의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아무개' 역 설경구

이름조차 없이 국가의 '해결사'로 소모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애국심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찾고 싶은 절박함으로 움직이죠. 변성현 감독과 벌써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 배우는 체중 감량과 독특한 말투로 세상과 섞이지 못하는 '아무개'의 이질적인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서고명' 역 홍경

출세에 대한 뜨거운 야망으로 가득 찬 엘리트 공군 중위입니다. 이성적이고 질서 정연한 세계에 속해 있던 그가 '아무개'의 비상식적인 작전에 휘말리면서, 관객들은 그의 시선을 따라 혼돈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배우 홍경은 이 역할을 위해 일본어와 항공관제 용어까지 섭렵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죠.

'박상현' 역 류승범

작전의 최종 지휘권을 가진 중앙정보부장. 하지만 그의 본성은 순수하다 못해 아이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한 인물입니다. 류승범 배우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충청도 사투리를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능청스러운 말투는 영화의 블랙 코미디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

굿뉴스 속 일본 배우 출연진

'굿뉴스'가 공개된 후, 많은 분이 "그래서 저 일본 배우들은 누구지?" 하고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지금 바로 그 정체를 공개합니다! 변성현 감독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일본의 실력파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습니다.

'이시다 신이치' 역 야마다 타카유키

사태 해결을 위해 한국에 급파된 일본 운수정무차관입니다.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사채꾼 우시지마'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톱스타 배우입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굿뉴스'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쿠보 다카히로' 역 시이나 킷페이

납치된 비행기의 기장 역할입니다. 일본의 거장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아웃레이지' 등에 출연한 일본의 베테랑 연기파 배우로, 극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덴지' 역 카사마츠 쇼

비행기를 납치한 적군파 리더입니다. HBO Max 드라마 '도쿄 바이스'에 출연하며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일본의 라이징 스타죠.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아스카' 역 야마모토 나이루

적군파의 핵심 조직원입니다. 야마모토 나이루는 일본의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계를 오가며 주목받는 신예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모델 출신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죠. '굿뉴스'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일본의 유명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면서, 영화는 단순한 한국 영화를 넘어 국제적인 사건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믿고 보는 한국 조연 배우들: 신스틸러 군단

 

주연 배우들만큼이나 조연 배우들의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이들의 등장은 긴 설명 없이도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캐스팅 단축법'의 좋은 예인데요. 어떤 배우들이 있는지 한 명씩 살펴볼까요?

대통령 비서실장 '김갑섭' 역 박영규

류승범이 연기하는 중앙정보부장과 미묘한 권력 다툼을 벌이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순풍산부인과'의 코믹 연기부터 '정도전'의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그의 폭넓은 연기 경력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영화감독 역 윤경호

'평양 위장 작전'을 위해 투입된 영화감독이라는 설정부터 흥미롭습니다. 작전을 도와야 하지만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만드는 감초 역할로, '좀비딸', '중증외상센터'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국방부장관 역 최덕문

어떻게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관료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실 풍자를 더합니다. '암살', '도둑들', '빈센조' 등 장르를 넘나들며 쌓아온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돋보입니다.

공군참모총장 '최봉식' 역 현봉식

공군 지휘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1987', '서울의 봄' 등 현대사를 다룬 작품에서 권위적인 인물을 도맡아온 그이기에, 등장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부기장 '마에다 세이고' 역 김성오

한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는 재일교포 부기장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맡았습니다. '아저씨'의 섬뜩한 악역부터 코믹 연기까지,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

역대급 특별출연: 전도연부터 박해수까지

'굿뉴스'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숨은 그림 찾기처럼 등장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입니다.

영부인 역 전도연

'길복순'에 이어 변성현 감독, 설경구 배우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특별출연했습니다. 등장만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그녀의 아우라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대통령 역 김종수

'킹메이커', '서울의 봄' 등에서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그가 대통령으로 등장해 시대적 배경에 권위를 더합니다.

'려돌찬' 역 박해수

'오징어 게임'의 월드 스타 박해수가 북한 관제사의 '목소리'로 출연해 작전의 결정적인 순간을 책임집니다.

이 외에도 박지환, 서은수, 김지훈 등 정말 많은 배우가 우정출연으로 힘을 보태며 '변성현 사단'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주었습니다.

---

마치며: 완벽한 앙상블이 만든 웰메이드 영화

지금까지 영화 '굿뉴스'의 출연진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오케스트라'라는 감독의 비유처럼, '굿뉴스'는 어느 한 배우에게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 조연 배우들이 주는 안정감, 일본 배우들이 더하는 현실감, 그리고 특별출연이 선사하는 화려함까지. 이 모든 요소가 완벽한 화음을 이루어 한 편의 잘 만든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굿뉴스'를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배우들의 숨은 노력과 역할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변성현 감독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감독의 최근 작품인 설경구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굿뉴스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킹메이커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