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줄거리 OTT 정보

리들리 스콧 감독,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상세 줄거리, 결말 스포, 주요 출연진(조엘 에저턴, 벤 킹슬리), OTT 감상 정보까지 총정리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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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웅장한 스케일로 그려낸 대서사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Exodus: Gods and Kings, 2014)>에 대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크리스천 베일과 조엘 에저턴이라는 두 명배우의 묵직한 연기 대결, 그리고 성경 속 이야기를 스크린에 거대하게 구현해 낸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주요 출연진 정보부터 시작해,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스포일러 포함), 그리고 현재 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OTT 서비스 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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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왕을 연기한 배우들: 주요 출연진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존재감입니다.

• 모세 (크리스천 베일): 이집트의 왕자로 자랐지만, 사실은 히브리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고뇌하는 인물입니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아메리칸 싸이코' 등에서 극한의 메소드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천 베일이, 신의 부름을 받고 자신의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로 변모하는 '모세'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깊이 있게 연기했습니다.

• 람세스 2세 (조엘 에저턴): 모세와 형제처럼 자랐으나, 그가 파라오의 자리에 오른 뒤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모세와 숙명의 대적자가 됩니다. '위대한 개츠비', '러빙'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조엘 에저턴이 파라오로서의 오만함과 모세에 대한 애증, 그리고 신의 재앙 앞에 무너지는 인간적인 고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명품 조연진이 포진해 있습니다.

• 누니 (벤 킹슬리): 모세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히브리인의 장로.
• 세티 1세 (존 투르투로): 람세스의 아버지이자 모세를 총애했던 파라오.
• 투야 (시고니 위버): 람세스의 어머니로, 모세를 경계하는 인물.
• 여호수아 (에런 폴): '브레이킹 배드'로 유명한 에런 폴이 모세의 곁을 지키며 그를 돕는 히브리인 '여호수아' 역을 맡았습니다.
• 십포라 (마리아 발베르데): 모세가 추방당했을 때 만나 결혼하는 아내.
• 헤게프 (벤 멘델손): 이집트의 부패한 총독.

이처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을 단순한 스케일의 영화가 아닌, 인물들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서사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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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서사: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모세와 람세스가 이집트의 왕자로서 함께 자라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세티 1세(존 투르투로)는 아들 람세스보다 용맹하고 현명한 모세(크리스천 베일)를 더 신임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형제에서 적으로: 모세의 추방

전쟁터에서 '지도자가 지도자를 구한다'는 신탁을 받은 모세는 람세스(조엘 에저턴)의 목숨을 구합니다. 이후 파라오가 된 람세스는 히브리인 노예들의 실태를 파악하러 간 모세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낍니다.

 

부패한 총독 헤게프(벤 멘델손)의 밀고와 히브리인 장로 누니(벤 킹슬리)의 고백을 통해, 모세는 자신이 사실은 히브리인이며, '히브리인 남자아이는 모두 죽이라'는 파라오의 명을 피해 살아남았다는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모세의 정체를 알게 된 람세스는 그를 처형하는 대신 사막으로 추방합니다.

신의 부름과 10가지 재앙

죽음의 사막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모세는 미디안 땅에서 아내 십포라(마리아 발베르데)를 만나 평범한 양치기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우 속에서 '불타는 떨기나무'의 형상으로 나타난 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은 모세에게 이집트로 돌아가 히브리 민족을 이끌고 나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집트로 돌아온 모세는 람세스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고 요구하지만, 람세스는 이를 거절합니다. 이때부터 신이 내리는 10가지 재앙이 이집트 전역을 휩쓸기 시작합니다.

1. 피의 재앙: 나일강이 피로 변합니다.
2. 개구리 재앙: 개구리 떼가 이집트를 뒤덮습니다.
3. 이 재앙 / 파리 재앙: 영화에서는 파리 떼가 온 땅을 뒤덮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4. 가축병 재앙: 이집트인들의 가축이 모두 죽어 나갑니다.
5. 악성 종기 재앙: 사람들의 피부에 끔찍한 종기가 생겨납니다.
6. 우박 재앙: 불타는 우박이 쏟아져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7. 메뚜기 재앙: 메뚜기 떼가 남은 농작물을 모두 먹어 치웁니다.
8. 어둠의 재앙: 이집트 전역이 3일간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입니다.
9. 장자의 죽음 (유월절): 이집트인들의 첫째 아들들이 모두 죽는 마지막 재앙입니다.

람세스는 9가지 재앙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버텼지만, 자신의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10번째 재앙을 겪고 나서야 절규하며 히브리인들의 해방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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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결말: 홍해의 기적

모세는 마침내 40만 명의 히브리인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합니다. 하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인 람세스는 곧바로 군대를 이끌고 그들의 뒤를 쫓습니다.

홍해의 갈라짐과 람세스의 최후

히브리 백성들이 거대한 홍해 앞에 가로막혀 절망에 빠진 순간, 모세가 칼을 바다에 꽂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 장면을 '바다가 갈라지는' 고전적인 묘사 대신, 거대한 해저 지형이 드러날 정도로 물이 빠져나가는 '거대한 썰물'로 현실감 있게 재해석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이 마른 바닷길을 통해 건너편으로 피신합니다.

 

그들을 쫓아 바닷길로 들어선 람세스의 군대는, 모세와 백성들이 모두 건너간 직후 거대한 쓰나미처럼 되돌아오는 바닷물에 휩쓸려 전멸하고 맙니다. 람세스 홀로 기적처럼 살아남지만, 그는 모든 군대와 신의 권능에 대한 믿음을 잃고 파도 속에서 절규합니다.

새로운 시작: 십계명

홍해를 건넌 모세는 백성들을 이끌고 시나이 산으로 향합니다. 그는 그곳에서 신의 계시를 받아 십계명을 돌판에 새깁니다. 영화는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모세가 십계명 돌판과 언약궤를 싣고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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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영상미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영화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화려한 풍경, 수십만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거대한 전투씬, 그리고 특히 10가지 재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낸 장면들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크리스천 베일의 '모세'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졌으며, 조엘 에저턴의 '람세스' 역시 단순한 악역이 아닌, 신의 의지에 맞서다 파멸하는 비극적인 인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다만, 워낙 방대한 서사를 2시간 30분 안에 담아내다 보니 모세와 람세스를 제외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소 평면적으로 그려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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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볼 수 있는 곳 (OTT 정보)

이 웅장한 서사시를 지금 바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OTT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현재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정액제로 감상 가능한 OTT 플랫폼은 없습니다. 대신 쿠팡플레이, 웨이브, 유튜브 등을 통해 구매 후 감상이 가능합니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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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종교적인 이야기를 넘어, 신념과 자유, 그리고 인간의 의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웅장한 스케일의 서사시와 명배우들의 열연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사하는 이 거대한 여정에 동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