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아름다운 일본의 바닷가 마을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네 자매의 일상을 담은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 감상 리뷰, 실제 촬영지 정보, 그리고 OTT 플랫폼까지 총정리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간단 줄거리
영화는 오래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세 자매가 이복 여동생 스즈를 만나며 시작됩니다. 첫 만남부터 깊은 유대감을 느낀 자매들은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성장합니다.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스토리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감상 리뷰-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힐링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속 네 자매는 가족의 해체를 겪은 인물들입니다. 아버지의 외도, 어머니의 가출, 그리고 부모의 이혼, 아버지의 죽음까지. 큰 사건이나 극적인 요소 없이도 관객에게 잔잔한 위로를 줍니다.
이복 여동생인 스즈는 자신의 존재가 언니들에게는 곧 상처라고 생각하지만 언니들은 그녀에게 아버지의 외도는 그녀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며, '스즈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위로합니다. 서로를 위로하면서 네 자매는 점점 더 가족으로 가까워집니다. 아마도 그녀들은 서로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 채 살아가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그 상처를 다시 꺼내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바로 아버지의 장례식과 스즈를 만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자매는 함께 살면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상처들을 하나씩 치유해 갑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그녀들은 점점 더 가족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촬영지 정보 (가마쿠라)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바닷가의 마을 풍경이 궁금했습니다.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실제 촬영지를 정리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동쪽의 교토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도쿄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촬영지 | 촬영 장면 | |
1 | 시치리가하마 해변 | 자매 네 명이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 나란히 걷던 바다. 전철 ‘시치리가하마역’ 하차 후 도보 5 분. 석양 시간대가 최적. |
2 | 에노덴 극락사(고쿠라쿠지)역 | 영화 초반부에서 네 자매가 출근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나온 아름다운 목조 역으로, 영화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
3 | 분사식당 | 영화에서 '우미코네'식당으로 타카노 히데코가 운영하는 곳. 네 자매가 시라스동(잔멸치 덮밥)을 먹는 장면 촬영. |
바닷마을 다이어리 OTT 플랫폼 정보
왓챠 (Watcha)
- 스트리밍 서비스: 월 7,900원으로 무제한 시청 가능
- 구매/소장: 영구 소장 옵션 제공
- 왓챠 익스클루시브 작품으로 분류되어 있음
웨이브 (Wavve)
- 대여: 1,540원으로 대여 가능
- 구매: 5,500원으로 영구 소장 가능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일상의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찾고 싶은 분
- 일본 영화와 가마쿠라 여행에 관심 있는 분
-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작품을 선호하는 분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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