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두고 ‘방콕’ 모드로 즐기기 딱 좋은 청량감 넘치는 여름 영화 다섯 편을 추천합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바닷마을 다이어리, 퍼펙트 데이즈, 맘마미아, 리틀 포레스트를 간략히 소개하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OTT 정보도 알려드립니다.
1.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이탈리아 북부 햇살과 복숭아 향이 가득한 여름날,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이 스크린 너머로 전해집니다.
티모시 샬라메의 소년미 가득한 미소와 호기심 어린 눈빛이 한층 싱그러운 기운을 더해 여름의 청량감을 두 배로 끌어올립니다.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감상하면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 한낮엔 가벼운 셔츠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저녁이면 시원한 호수에 몸을 담그는 장면들이 열대야까지 식혀 줍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OTT 정보
이 영화는 왓챠 쿠팡플레이를 통해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왓챠
이탈리아 근교의 어느 가족 별장,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17살 소년 엘리오. 24살 청년 올리버가 엘리오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그들의 특별한 여름이 시작된다. 2시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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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983년 여름 이탈리아, 조숙한 17세 소년 엘리오는 가족 빌라에서 고전 음악을 녹음하고 연주하며 책을 읽으며 지낸다. 어느 날, 매력적인 미국 학자인 올리버가 저명한 교수인 엘리오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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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닷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2015)
가마쿠라의 고즈넉한 해안 마을, 네 자매의 포근한 일상, 매미 소리와 불꽃놀이—여름의 소소한 디테일이 ‘집콕 바캉스’ 감성을 채워 줍니다.
초록 매실을 깨끗이 씻어 설탕·소주와 함께 큰 유리병에 담으며 “여름 끝자락엔 새콤달콤한 매실청을 같이 마시자”고 약속하는 장면은 화면 밖까지 향긋함을 전하죠.
또한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장면이나 노을진 모래사장을 걸으며 잔잔한 파도소리를 듣는 컷이 한여름 무더위를 싹 씻어 줍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OTT 정보
현재 왓챠를 통해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 왓챠
[왓챠 익스클루시브]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찾아간 장례식장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를 만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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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퍼펙트 데이즈 (Perfect Days, 2023)
도쿄의 초록빛 가득한 골목과 올드 팝 사운드, 미니멀한 일상 속 잔잔한 행복이 무더위를 잊게 하는 맑은 여운을 남깁니다.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반짝이는 ‘코모레비’를 느긋이 즐기는 그의 모습, 그리고 화장실 청소·빨래·독서로 이어지는 단정한 루틴을 지켜보기만 해도 여름 더위의 후끈함이 싹 사라집니다.
새벽 햇살이 은은히 비치는 공원 벤치와 캔커피 한 모금이 한여름 아침의 상쾌함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퍼펙트 데이즈 OTT 정보
현재 퍼펙트 데이즈는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합니다.
퍼펙트 데이즈 | 넷플릭스
책과 올드 팝을 벗 삼아 하루하루 평화롭게 살아가는 도쿄의 공중화장실 청소부. 그 소박하고도 충만한 일상 속에 과거의 추억이 잔잔히 떠오른다.
www.netflix.com
4. 맘마미아! (Mamma Mia!, 2008)
그리스 섬의 새파란 바다 + ABBA의 히트곡 = 보기만 해도 심장이 시원해지는 ‘여름밤 파티’. 고민 없이 즐기기 최고! 형형색색의 꽃으로 꾸민 화사한 여름 결혼식과 황금빛 석양 아래 해변 댄스파티가 집에서도 즉시 휴양지 기분을 선사합니다.
휴양지로 떠나지 않아도, 스크린 가득 퍼지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마치 일주일짜리 바캉스를 다녀온 듯한 청량감을 줍니다.
맘마미아 OTT 정보
현재 맘마미아는 왓챠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왓챠에서는 2025년 10월 31일까지 스트리밍 가능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2025년 11월 27일까지만 감상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맘마미아! | 왓챠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소피. 결혼식을 앞두고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은 소피는 그들을 섬으로 초대한다.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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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그리스에서 엄마와 살고 있는 소피는 곧 결혼을 앞둔 신부다.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소피의 계획에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함께 입장할 아빠가 없다는 것. 어느 날, 소피는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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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018)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자급자족하며 보내는 소박한 하루. 초록이 우거진 자연과 제철 식재료로 직접 차린 여름 한상이 주는 ‘힐링 스파크’가 일품입니다.
엄마가 편지로 알려준 레시피로 만드는 감자빵, 바삭한 식감에 향기로운 아카시아꽃 튀김, 선풍기 틀고 먹는 오이콩국수, 크렘 브륄레를 깨는 소리까지 청량감 가득한 완벽한 여름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혜원이 땀을 식혀 가며 요리하고 맛보는 장면만 따라가도 선풍기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처럼 열대야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리틀 포레스트 OTT 정보
김태리 배우의 영화 리틀포레스트는 현재 넷플릭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리틀 포레스트 | 넷플릭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에 내려온 혜원. 초등학교 친구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며, 단조롭지만 사계절의 순리에 맞춰 살아가는 시골 생활에 금세 익숙해진다. 인생의 긴 겨울이
www.netflix.com
리틀 포레스트
시험, 취업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 그녀는 고향에서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고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를 만들어 먹는다.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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