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줄거리와 결말 해석. 재난물에서 SF 시뮬레이션으로 이어지는 반전과 AI 감정 학습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뤘지만, 불친절한 전개와 뒤늦은 설명이 아쉬웠던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글의 순서
- 전 세계 1위지만 평점은 호불호? 논란의 중심
- 줄거리: 익숙한 아파트, 낯선 재난의 시작
- 본격 해석: 흥미로운 반전, 그러나 지루했던 타임루프
- 결말 포함: 모든 것은 '모성애'를 학습하기 위한 과정
- 아쉬운 점: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어땠을까?
- 총평: 훌륭한 CG와 소재, 하지만 아쉬움
1. 전 세계 1위지만 평점은 호불호? 논란의 중심
최근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제작, <대홍수>를 보셨나요? 예고편을 보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가 나왔구나!" 하고 기대를 안고 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흥행 성적은 좋은데 평점은 극과 극으로 나뉘는 기이한 현상. 도대체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직접 보고 느낀 <대홍수>의 매력적인 소재와 결정적인 아쉬움, 그리고 많은 분이 헷갈려하시는 결말 해석을 정리해 드립니다.
2. 줄거리: 익숙한 아파트, 낯선 재난의 시작

영화의 초반부는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배경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아파트'이기 때문이죠. 대홍수가 덮치고 물이 차오르는 아파트 단지의 모습은 현실적인 공포감을 줍니다. 특히 초반 재난 상황을 묘사한 CG는 실제 상황처럼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높습니다.

주인공 '안나(김다미)'는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입니다. 대홍수가 발생한 날, 그녀는 구조대원 '희조(박해수)'와 함께 고립된 자신의 아들 '자인'을 구하려 고군분투합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하지만 긴박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입니다.
3. 본격 해석: 흥미로운 반전, 그러나 지루했던 타임루프
※ 여기서부터는 영화의 핵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중반부, 장르가 재난물에서 SF 타임루프물로 급격히 전환됩니다. 사실 이 모든 상황은 실제가 아니라, 멸망 위기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안나의 기억 데이터 속에서 경험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학습시키는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 흥미로운 설정: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데이터 속 이야기'였다는 반전은 꽤 신선했습니다. 인류가 멸망하고, 감정을 가진 복제된 인류가 다시 지구(혹은 새로운 행성)로 돌아간다는 설정은 SF적으로 꽤 그럴싸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입니다.
- 지루함의 원인: 문제는 '타임루프의 반복'입니다. 관객에게 "이게 왜 반복되는지"에 대한 단서를 주지 않은 채 상황만 계속 리셋되니, "도대체 이게 뭐지?"라는 의문과 함께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반복은 관객을 지치게 만들었죠.
4. 결말 포함: 모든 것은 '모성애'를 학습하기 위한 과정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결말의 핵심은 학습의 완료입니다.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모든 퍼즐이 맞춰집니다. 안나가 겪었던 수없는 죽음과 반복은, 데이터인 그녀가 '모성애'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경험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학습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 현실의 안나는 사망: 실제 모델인 인간 안나는 이미 사망했고 대홍수에서 아이를 찾는 안나는 안나의 기억 데이터 속 시뮬레이션 학습 상황입니다.
- 변수의 발생: 연구진은 AI 안나가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비논리적 선택(모성애)'을 하길 기다렸고, 결국 안나는 그 감정을 학습해 냅니다.
- 새로운 인류: 엔딩에서 안나와 아이가 새로운 곳에서 눈을 뜨는 장면은, 인간의 감정을 완벽히 탑재한 디지털 인류가 보존되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함을 암시합니다.
5. 아쉬운 점: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어땠을까?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은 '설명의 타이밍'입니다.

마지막에 가서야 "아, 이게 다 모성애를 배우는 과정이었구나"라고 깨닫게 해주는 단서들이 쏟아집니다. 너무 마지막에 모든 것을 몰아서 설명하다 보니, 영화가 관객에게 불친절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중간에 힌트를 조금만 더 줬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무슨 내용인지 깨달아 갈 때쯤 이제 영화가 끝났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인지 영화가 너무나 불친절하게 다가오면서 영화에 대한 반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타임루프가 진행되는 중간중간에 '이것이 감정 학습의 과정'이라는 배경 설명을 조금 더 친절하게 배치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랬다면 관객들도 지루함을 느끼기보단, 안나가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함께 응원하며 몰입했을 것입니다. 설득력 있는 배경 설명의 부재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6. 총평: 훌륭한 CG와 소재, 하지만 아쉬움
<대홍수>는 재난 상황을 구현한 압도적인 비주얼과, '인공지능의 감정 학습'이라는 철학적인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관객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부족했고, 불친절한 전개 탓에 좋은 재료들이 빛을 바랐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김다미 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고 싶은 분
- 재난 상황의 리얼한 CG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결말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철학적인 SF를 선호하는 분
중간의 지루함만 견뎌낸다면, 마지막 결말이 주는 여운은 꽤 묵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의 반전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현재 영화 대홍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합니다.
대홍수, 지금 시청하세요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대홍수가 덮친 지구 종말의 날.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에 갇힌 연구원과 어린 아들이 탈출을 시도한다. 그 순간 도착한 중대 임무. 그녀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과제를 끝까지 완수할 수 있을까.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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